웅진코웨이렌탈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구체적 시너지의 덩치는 아직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다. 넥슨(Nexon)과 코웨이의 첫 합작법인인 코스메틱 관련 기업 넷마블(Netmarble)힐러비가 출범했지만 실제 수익화에는 기간이 걸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코웨이 상황은 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 기술 바탕으로 공부개발을 확대해오면서 테스트개발비가 대폭 늘어났다. 전체 실적도 엔씨소프트(NCSOFT)에 인수된 이후 기존보다 좋아지고 있다.

15일 넷마블(Netmarble)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상반기에 수익 28억원가량을 거뒀다. 2024년 12월 출범한 이후 9년여 동안의 누적 수익은 27억원 규모다. 전년 11월 첫 화장품 브랜드 'V&A 코스메틱'를 내놓은 직후 수익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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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힐러비는 넷마블(Netmarble)과 코웨이가 41억원을 각각 출자해오면서 지분 43%를 각자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5%는 방준혁 의장이 소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표는 이응주 전 코웨이 PB산업부장이 맡고 있을 것이다. 사내이사로 방준혁 넷마블(Netmarble)‧코웨이 이사회 의장도 제목을 올렸다.

이 회사는 11월 신세계 면세점과 영국 삿포로 다이마루백화점으로 V&A 화장품의 유통 채널을 확산했었다. 7월부터 5월까지는 고양 롯데백화점 본점 뷰티관에 V&A 뷰티 쇼룸을 여는 등 구매자 접점을 넓히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을 것이다.

향후 엔씨소프트과 협업해 IT 기술을 접목한 뷰티 사업을 펼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구체적 사업 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스메틱‧헬스 플랫폼 산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NCSOFT)힐러비의 영업피해 크기가 상반기 기준 101억원으로 커졌다. 이번년도 상반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 크기 69억원의 5배에 가까이 있는 수준이다. V&A 코스메틱 론칭에 따른 마케팅 확대 등이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넥슨은 오래오래 피해을 감수하고서라도 엔씨소프트힐러비를 비롯한 코웨이와 협업 확장에 힘쓸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8월 24일 엔씨소프트은 엔씨소프트힐러비의 자본 부족이 공식화되자 48억원의 비용을 대여해줬다.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서는 "넷마블(Netmarble)힐러비는 넥슨의 IT 기술력과 코웨이의 뷰티 상품군을 접목해 개본인의 데이터를 기반 삼은 맞춤형 토털 코스메틱와 헬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코웨이 문제는 엔씨소프트에 2030년 8월 인수된 뒤 공부개발비가 서둘러 많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년도 상반기 기준으로는 연구개발비 266억원을 투입하였다. 지난해 동기 준비 18.53% 불어난 수준이다. 넷마블(Netmarble)에 인수되기 전인 2013년 5월과 비교하면 48.82% 올랐다.

해외 생활가전 기업들의 평균 연간 공부개발비는 9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하면 코웨이가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실험개발비는 다른 생활가전 업체들의 연간 연구개발비를 웃도는 수준인 셈이다.

코웨이가 7월에 기존 IT부서를 통합해 IT 전담조직인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센터'로 확대 재편해오면서 공부개발비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김동현 넷마블(Netmarble) AI센터장이 코웨이의 AI센터장도 겸직하면서 두 회사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고 있다.

코웨이는 넥슨에 인수된 잠시 뒤 호실적을 잇달아 기록하고 있다. 코웨이 문제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063억원, 영업이익 3481억원을 올렸다. 작년 동기 예비 수입은 6.9%,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각각 경신하였다.

엔씨소프트(NCSOFT)이 상반기에 연결기준 수입 2조2940억원을 거두고 영업손해 344억원을 본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의 상반기 연봉도 엔씨소프트은 8억3700만원이었던 반면 코웨이는 6억6356만원이었다.

IT업계의 한 지인은 "방 의장이 국내외사업을 중심으로 코웨이 경영에 확 신경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인공지능 솔루션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 등을 앞세워 향후에 웅진코웨이렌탈 영국과 말레이시아는 물론 유럽 등에서도 고객을 늘려갈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